몸으로 배운다 라는 말이 있죠. 저는 투자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직접 경험하고 깨달아야 그 지식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습니다. 거기다 제가 항상 말하는 투자의 시작인 종자돈 모으기(저축)은 솔직히 지금 당장이라도 시작 할 수 있는 행위 입니다. 그러니 투자 고수들의 지식을 습득해 어느정도 실력자가 된 다음에 그때 가지고 있는 돈으로 투자를 하겠다는 생각은 별로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이런 생각은 오히려 제테크의 적기를 놓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직접 실행해 보고 어느 정도 윤곽이 들어나면 기준을 만들고 여기에 필요한 지식만 덭부이고 다시 가다듬으가면 됩니다. 전 글에서도 말씀 드렸지면 투자에 있어서는 학자가 되려 하지 마세요. 저희는 그럴 시간도 여유도 없습니다. 투자에 있어서만큼은 기술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살다보면 무조건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우위에 있음을 증명하기 위해 사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평균이 어느 정도더라.”, “중위값이 어디다.” 하며 나는 그거보다는 위에 있다에 안도감을 느끼고, 주변 사람들보다 연봉이 단 1원이라도 높으면 혹은 축적해 놓은 부가 많으면 본인이 더 나은 인생일 살고 있는듯 생각하죠.
문제는 그런 사람들에 치이다 보면 나 또한 그렇게 살아야 할 거 같은 부담감을 가지며, 이부담감에 치여 투자는 어느세 승부가 되어버린다는 점 입니다.
투자를 마치 경쟁자와의 승부로 여기면 욕심을 내게 되고, 그로 인해 시야는 점점 좁아져 내발로 위험을 향해 뛰어들고 있지만 그게 위험인지 조차 모르게 되죠. 그렇다고 내가 욕심을 완전히 덜어내고 살고 있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누구나 욕심이 있기 때문에 이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는걸 거니까요.
그러니 자기 자신을 맹신하지 마세요. 맹신한다고 해봐야 리스크 관리에 소홀해 지고 공든 탑이 무너지는 원인이 될 뿐입니다.
큰 돈을 벌 기회를 잡으려면?
젊음과 시간은 기회입니다. 일찍 시작할수록 시드가 되어줄 종자돈을 키울 수 있습니다. 이 시드를 가지고 기회가 왔을 때 크게 벌고, 열심히 지키고, 다시 기회가 왔을때 크게 버는 식을 반복해야만 합니다.
- 최선을 다해 종자돈 부터 모으기
- 연봉 수준의 돈을 모았다면 우량 자산 중 소외되거나 대중의 의심이 남아 있어 가격이 떨어진 자산을 찾기
- 본인만의 기준으로 매수 타이밍을 잡기 (차트 분석, 재무적 관점의 기업분석, 업계의 흐름 등)
- 손절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준비해둔 종자돈을 집중 투자하기
- 매수한 자산이 오르길 기다리기
- 시장이 불장이라는 뉴스와 함께 가격이 제자리를 찾거나 급등하였다면 과감하게 매도하기
- 이 과정을 최대 2년 주기로 반복하기 “1번이 가장 어려운 행위임을 잊지 말기”
처음 제 연봉만큼(저는 초봉이 4000이였습니다)의 돈을 모았을 때 느꼈던 그 감정은 기억력이 별로 좋지 못한저조차도 아직까지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회사일부터 시작해 사회에서 경험하는 모든 일은 불확실하고 끝대로 되지 않는데, 돈만큼은 정확하고 투명하게 쌓였습니다.
절약은 한 만큼 통장에 숫자가 찍히니 그 즐거움에는 오차가 없었죠. 어려분도 그런 감정을 느껴보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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