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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는 누구에게나 중요한 삶의 과제입니다. 특히 직장인에게는 더더욱 중요한데, 직장 생활을 하면서 얻는 소득을 어떻게 잘 관리하고 불려 나가는지가 향후 삶을 좌우하기 때문이죠. 직장인에게 재테크의 골든타임은 취업하고 아기를 낳기 전이라고 말합니다. 이 시기는 비교적 여유 있는 소비 생활을 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고, 동시에 노동 수익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자산을 불릴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살다 보니 저 자신의 실력보다는 초반 흐름이나 운으로 결과가 좌우되는 경험을 자주 했습니다. 그만큼 노동 수익이 발생하는 이 시기를 놓치고 싶지 않았고, 그래서 3가지 전략을 뼈대로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1. 종잣돈 모으기와 집중투자

제 첫 번째 전략은 종잣돈을 모으는 것입니다. 종잣돈은 투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를 바탕으로 집중투자 기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20대 초반 부터 투자에 관한 책을 읽고 강연을 들어보니 많은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것은 바로 "든든한 종잣돈으로 우량종목에 집중투자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저는 최소 2년에 한 번은 내 연봉 이상의 종잣돈을 모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연봉 하나를 한 번의 투자 기회로 삼아 집중투자할 시점을 찾습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일 경제뉴스를 읽고, 각종 경제 지표에 대한 전문가들의 해석을 참고하며, 뉴스레터를 구독하는 등 경제 상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두 번째 전략이 자연스럽게 형성되었습니다.

 

2. 과도한 분석을 피하고 흐름을 따르기

두 번째 전략은 너무 깊이 분석하지 않는 것입니다. 전쟁발발, 전염병 발생, 각종 정책 발표 등 다양한 변수들이 투자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만, 이를 깊이 파고들기보다는 그로 인해 발생하는 가격 변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합리적인 인과 관계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가격상승 또는 하락을 예상하여 투자계획을 만들었었지만, 그 결과가 반드시 제가 예상한 대로 흘러가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금리, 환율, 채권, 인플레이션 등의 복잡한 경제 지표를 모두 이해하고 분석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직장인으로서 이런 지표들을 완벽히 파악하기에는 전문적인 지식도 필요하고 내용을 분석하기 위한  시간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본업이 있는 직장인인 우리는 너무 많은 분석보다는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고, 기회가 왔을 때 적절히 베팅하는 방식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3. 다양한 자산에 관심 갖기

세 번째 전략은 부동산, 주식, 비트코인 등 다양한 자산에 관심을 가지는 것입니다. 한 시장에만 몰두하지 않고 관점을 넓혀서 기회가 있는 시장을 찾아 나서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코로나19 이후 거의 모든 자산의 가격이 상승하는 것을 보면서 저는 다양한 자산에 눈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주식이나 부동산뿐만 아니라 새로운 자산 클래스에도 기회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특정 자산에만 국한되지 않고 넓은 시각을 유지해야 합니다.

이러한 태도는 기회가 언제 어디서든 열릴 수 있음을 인지하고, 그때를 놓치지 않기 위한 준비의 일환입니다. 특정 자산에만 집중하다 보면 오히려 중요한 기회를 놓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여러 자산에 관심을 가지면서 언제든 기회가 왔을 때 빠르게 대응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결론 : 우린 학자가 아닌 기술자가 되어야 한다

결국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학자처럼 깊이 파고드는 것이 아니라 기술자처럼 실용적인 시각으로 접근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전문가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대신, 다양한 시각과 정보를 접하고 그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투자법을 찾으면 됩니다. 

일단 투자 전문가, 기관투자자의 말, 애널리스트의 분석 등 을 가볍게 들어보는걸로 시작하면 됩니다. 어떤 논리 구조를 기반으로 하는지, 그 논리에 빈틈은 없는지 제 3자의 눈으로 그냥 쭉 훑어보기만 하면 됩니다. 꾸준히 많은 시선을 보다보면 차츰 나에게 맞는 투자법을 만날 수 있을겁니다. 그런 다음 마치 완성품을 위한 부품을 모으듯 본인에게 어울리는 투자법을 넣고 빼며 다듬어 가기만 하면 됩니다.

 

글을 마무리 하며)
한 회사를 7년을 다니다 보니 승진하고 회사 오래다녀도 결국 그 돈으로 제대로된 집 한 채 사지도 못하고, 내가 충성받친 회사는 언제 나를 내다 버릴지도 모르니 취미 생활로 자아실현을 하고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해서 부수입을 얻어 보겠다는 생각이 굳어졌습니다. 특히 회사를 위해 모든걸 내다 버리고 자기 자신을 가져다 바친 임직원들이 단 한순간에 계약연장이 안되거나 권고사직을 받아 회사를 떠나는 모습을 보니 이런 생각이 더 굳어지더군요. 저와같은 생각이라면 다같이 어깨걸고 가보시죠.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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